생로병사의 비밀 682회 미리보기 


 장수의 조건 900냥 눈을 지켜라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눈은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유일한 기관이자 하루 종일

 깨어있으면서 우리가 얻는 정보의 95%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곳이다.

휴대전화, 컴퓨터로 인해 눈 건강에 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눈 질환으로 

인해 실명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녹내장 

환자 수는 10년 전보다 2.4배 증가했고. 황반변성 

환자는 4년 사이 약 65.9%나 증가했다. 또한, 노인

 질환으로 알려줬던 백내장의 경우 4~50대가

 증가하면서 젊다고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보는 것은 단순한 눈 건강이 아닌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 100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올바른 눈 관리와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법을 알아본다. 




#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17년째 댄스강사로 일을 하는 박숙희(72)씨는 젊은 

시절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3년 전 시야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고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 실명이

 된다는 두려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지만, 

꾸준한 병원 치료를 받고 다시 희망을 찾게 되었다.

 박숙희씨를 통해 무심코 내린 자가진단과 치료의

 90%를 차지하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100세를 건강하게 맞은 유칠상씨는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그는

 백내장 진단 당시에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수술을

 통해 빠르게 회복했다. 늘 아버지 곁을 지켜온

 딸 유을미(63)씨 또한, 아버지의 눈 건강과 장수 

비결은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라고 했다. 100세 

시대, 평균 수명이 늘면서 백내장을 비롯한 안과 

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 건강한 장수를 위해

 눈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안과 질환,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니다.

 

21세 젊은 나이에 백내장 진단을 받은 

김정호(가명)(21)씨, 시력이 떨어지고 눈에 이상이 

있어 불편했지만, 자신이 노인성 질환으로만 알고

 있었던 백내장일 줄은 생각지 못했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노안이 오기 때문에 김정호(가명)씨는 수술 후

 제 기능을 잃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결정했다.

과연 김정호(가명)씨의 눈은 수술 후 제 기능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혼자서 딸 둘과 손녀를 키우고 있는

 박미숙(가명)(48)씨는 작년 12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녹내장은 실명의 위험이 가장 큰 

3대 질병 중 하나이지만, 녹내장 환자의 90% 정도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져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박미숙(가명)씨는 전체 시력의 13% 정도만 보이는

 오른쪽 눈의 수술이 시급한 상황, 아직 어린 딸과 

손녀를 생각해 용기를 냈다.


녹내장의 경우 2015년에서 2017년, 3년 사이 

10만 명가량이 증가했는데 40대에서 50대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30대도 8.4%가량 

나타났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안과 질환인 것이다.


# 눈,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4년 전 포도막염을 진단받은 우상철(52)씨는 평소

 고혈압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눈 속 혈관에 염증이 심해져 포도막염이 생겼고 

포도막염 진단 이후 일상생활마저 불편해졌다고 한다.

 3~6개월에 한 번 꾸준히 주사로 눈 속의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 주사 치료를 받을 날이 가까워지면 

시력이 많이 떨어져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는데...


2002년 당뇨병을 진단받은 박종구(65)씨는 당뇨를

 앓고 있는 가족력으로 인해 당뇨를 안일하게

 생각했었다. 그로 인해 두 번의 심정지까지 왔었지만,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고 당뇨에 대한 안일했던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찾은

 소중한 제2의 인생을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안과 질환은 노화로 인한 질병보다 훨씬 다양한 원인

을 갖고 있다. 눈 안의 망막에는 많은 미세혈관이 

모여있어 몸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일 뿐

 아니라, 안과 질환은 단순한 눈의 이상이 아닌 

고혈압, 혈관,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다양한 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다.  건강한 100세를

 위한 조건, 900냥 눈을 지키는 비결을 알아본다. 


[출처] kbs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