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702회 미리보기
〈아이고 혈압이야 - 고혈압을 잡자!〉
- 고혈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
우리나라 30대 이상의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매우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못 한다. 심하면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에까지를 이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아, 조용한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 우리는 고혈압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들쑥날쑥한 혈압, 어떤 게 진짜 내 혈압?
고혈압의 기준은 무엇일까?
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할까?
고혈압에 대하여 궁금한 모든 것들 EBS 명의
<아이고, 혈압이야 – 고혈압을 잡자> 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성기철 교수 순환기내과 전문의
병원 :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 박사
- 한양대부속병원 인턴 수료
-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레지던트 수료
-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 성균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조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 순환기내과 박사 후 과정 연수
- 성균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부교수
- 성균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우수업적 부교수
- 현재 성균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
- 아시아 태평양 심초음파학회 사무총장
잴 때마다 달라지는 혈압, 나는 고혈압일까?
병원을 방문한 한 70대 여성 환자. 혈압을 쟀더니
집에서 측정했던 것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수치로 보면 엄연히 고혈압이었지만 병원에서는
약을 처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환자는 이른바 ‘백의 고혈압’ 이다.
‘백의 고혈압’에서 백의란 의사의 흰 옷을
말한다. 평상시 혈압은 정상수치이지만, 병원에만
오면 혈압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이
백의고혈압이다. 때문에 함부로 약을 처방할 수
없었던 것. 그런데, 이 환자처럼
백의 고혈압이라면 약을 먹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 잴 때마다 혈압이
달라지는 환자들은 과연 어떤 게 진짜 내 혈압일까?
젊은 고혈압이 위험하다!
고혈압은 나이가 든 중장년의 질환? 아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한 30대의
젊은 남성 환자가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서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수축기 혈압이 무려 230mmHg까지
올라갔는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서도
빈번하게 고혈압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젊어서 생기는 고혈압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왜냐면, “나는 젊으니까 치료 안 해도
될 거야.”, “약은 나이가 들어서 먹어도 될 거야.”,
“약을 먹지 않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해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고혈압을 방치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하여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고혈압은 치료를 받고,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질환! 젊은 고혈압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젊은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 합병증
“보이는 것마다 피가 보여요”
“핏덩어리가 돌아다녀요”
한 30대 여성 환자는 몇 년 전, 갑작스럽게
왼쪽 눈의 출혈이 발생하여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시야가온통
빨갛게 보였던 상태. 원인은 고혈압때문이었다.
고혈압으로 인하여 망막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았고, 혈관이 망가지면서 시력을 잃고
출현을 잃었던 것. 이 환자처럼 고혈압은 여러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킨다. 심장이 망가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무섭고 심각한 고혈압의 합병증.
그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혈압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송일시 : 2021년 2월 12일 (금)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