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163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는 ‘지옥’ 온라인 성범죄 왕국 


스토리 헌터: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

 

■ 텔레그램 성착취방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본 ‘온라인 성범죄 왕국’ 


경찰청의 집중 수사로 인해 각 지방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n번방부터 박사방까지

 운영자들이 속속들이 검거되고 있다. 국회의원, 

시민 단체 등은 서로 앞 다투어 n번방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법 제정을 외치고 있다. 이렇게

 떠들썩한 상황에서도 숨죽여 공포에 떨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피해자들인데.... 


“부모님 죽이고, 저 죽이고, 친구들 죽인다고. 

계속 시체 사진 보내고....

추종자들이 더 무서운 거 같아요.“   

- 박사방 피해자 증언 - 





“제가 나오는 불법 촬영 영상에 대해서

 자기들끼리 평가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소설을 써 가지고 거짓말로  유포를 시켰어요”

- 와치맨 고담방 피해자 증언 - 


텔레그램 성착취방에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조롱하고 능멸한 건 운영자뿐만이 아니라 

바로 성착취방을 습관처럼 즐겨 찾았던 이용자들

 역시 한 통속이라는 것이다. 수십만의 

이용자들을 용의선상에 올려 수사하지 않는

 이상 피해자들은 계속 공포 속에 갇혀

 살 수 밖에 없다는데...  


■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온라인 성범죄 왕국의 실체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잔혹한 온라인 

성범죄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지난 3월 24일, 텔

레그램에서 닉네임 박사로 활동한

 성범죄 피의자 최초로 실명과 얼굴이 공개됐다.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박사’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무려 76명의 피해 여성들을 성 노예로 

만들었다. 그리고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음란물을

 제작해 유포했으며 피해자 중 16명이 

미성년자였다. 박사가 잡힌 지금도 여전히 

2차 보복과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 

‘죽어야 끝날 것 같았다’는 피해자들을 지옥 속에 

가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그런데, 온라인을 

통해 벌어지는 성범죄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었다는데.... 


■ ‘불법 촬영물·딥페이크·지인 능욕

…’끝나지 않는 온라인 성범죄, 

과연 이들을 막을 방법은? 


“피해자한테 (합성 사진) 보내면서 

수치심을  주는 경우도 있고, 

아예 여성의 나체 사진을 피해자 얼굴을 

합성하는 경우도 있었고....“  


 온라인 성범죄는 ‘텔레그램 N번방’이 끝이

 아니다.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제작·유포 

문제뿐만 아니라 ‘딥페이크’ ‘지인 능욕’까지 

온라인 성범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제보자들>을 찾아온 또 다른 온라인 성범죄 

피해자들. 그들은 가해자가 지인이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주변에 털어놓기조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음담패설은 

기본이고 허위사실과 함께 피해자들의 신상을

 각종 SNS에 올리는 ‘지인 능욕’은 삭제도 어렵다. 

심지어 가해자를 찾아 검거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진화하고 잔혹해지고 있는 온라인 

성범죄! 현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양형’ 문제와 사이버 성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제보자들>에서 조명한다. 





두 번째 이야기

94세 할머니는 왜, 하루 종일 껌을 파나?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 ‘하루 종일 계단에 앉아 껌을 파는 

할머니를 도와주세요’ 사람들의

 [제보영상] 속 할머니의 사연은? 


[제보자들] 제작진 앞으로 ‘껌 파는 할머니’를 

도와달라는 여러 개의 제보영상이 도착했다 

제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는 요즘, 도심 지하철 역사 내(內) 

계단에 앉아 하루 종일 껌을 파는 할머니의 

건강이 걱정이라는 것과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껌을 팔아야 하는 ‘속사정’이 궁금하다는 것이다.

 과연, 할머니는 왜 그곳에서 껌을 팔고 있는 걸까?  


 

■ ‘껌 파는 할머니’를 대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시선, 과연 진실은?


 제보 영상 속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하루

 유동인구 20만 명이 넘는 도심 지하철역으로

 향한 제작진. ‘제보자들’의 이야기대로 일정한

 시간이 되자 ‘계단’에 나타난 할머니는 익숙한 듯

 자리를 잡고 껌을 진열한다. 껌의 가격은

 개당 천 원, 할머니는 한 자리에서 ‘점심, 

저녁’ 식사를 해결하며 사람들에게 껌을 팔기 

시작하는데... 이런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제 가격보다 몇 배는 높게 껌을 사드리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드리거나 음료, 음식 등을

 챙겨드리는 따뜻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취재 도중 할머니를 두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만난 제작진.

 할머니는 꽤 성공한 자산가이며 자녀 모두

 알아주는 부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없는 척, 불쌍한 척’을 하며 껌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제보자들]이 확인 한 ‘소문 속 오해와 진실’ 

할머니가 ‘껌 파는’일을 멈출 수 없는 까닭은?

올해, 아흔 넷의 껌 파는 할머니를 

둘러 싼 ‘수상한 소문’ 


떠도는 소문처럼 할머니는 굉장한 자산가이며 

자녀모두 부자임에도 하루 종일 계단에 앉아 

껌을 파는 것일까? 아니면 할머니의 말대로 

‘자신은 현재 반 지하에 살며, 월세와 각 종 

공과금을 내기 위해’ 이 일을 멈출 수 없는 걸까? 

할머니와 함께 한 취재기간 동안 [제보자들]이

 확인한 ‘소문 속 오해와 진실’

대체, 할머니는 왜 ‘아흔 넷의 나이에도 

껌 파는 일’을 멈출 수 없는 건지  그 속사정을

 <제보자들>에서 확인해본다.


방송일시 : 2020년 4월 8일 (水) 저녁 8시 55분

제작사 : 해오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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