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724회 미리보기
천사표 옥이 씨의 내 인생의 콩깍지
# 남편 없인 못 살아! 62년째 벗겨지지 않는 콩깍지
미운 사람도 마냥 예뻐 보인다는 ‘콩깍지’.
그런 콩깍지가 62년째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늘 남편의
뒤를 쫓는 아내 이옥이(85) 씨다.
훈장 시아버지가 있는 양반 가문에 시집와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남편 김창규(88) 씨는
정작 공부보단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남편과 함께 농사부터 집안일,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며 평생 일만 하다 보니
어느새 허리도 다 휘었다.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소싯적 약주 때문에 속도 많이 썩인
철부지 남편이 원망스러울 법도 하지만 오히려
아내는 귀찮은 기색 없이 반세기 넘게 남편
입맛에 맞춰 밥을 차리고, ‘같이 살다 같이 가자’ 고
할 만큼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바라기’ 그 자체인데. 늘 아웅다웅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노라면 : MBN 프로그램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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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서 소문난 장금이 아내,
그런데 생색은 남편이?!
가고 싶으면 가야 하고,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하는 남편 창규 씨. 뭐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는 성격에 전동차 타지 말란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쌩 나가버린다. 심지어
아내 몰래 몸에 안 좋은 라면을 끓여 먹다
들키곤 ‘먹고 싶어서 끓였지’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고집 중 상 고집이다. 남자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지만 그 정도가 너무해서 동네에선
아내가 ‘호인’이라고 소문날 정도이다. 모처럼
집에 오는 딸과 사위를 위해 전날 밤부터 손수
반죽을 치대며 준비한 아내. 옆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던 남편이 사고를 쳤다!
동네 어르신들을 잔뜩 모시고 와서 아내가
손님 대접을 하게 된 것. 다행히 든든한 지원군인
딸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엄마의
고생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딸은 결국
아빠에게 한 소리 하고 마는데. 남편 고집 꺾기
대작전을 위한 딸의 지원사격이 시작된다.
# 62년 동안 아내에게 하지 못한 한마디, ‘고마워’
평생을 농사일만 해온 남편 창규 씨. 젊을 때는
산꼭대기도 서너 번씩 다닐 만큼
건강했지만, 나이와 함께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이젠 짧은 톱질마저 숨이 차 못할 정도이다.
약해진 남편을 대신해 바깥일까지 하게 된
아내는 굽은 허리로 나무를 들며 겨우내 장작을
준비하고, 돕지 못해 미안한 남편의 입에선
다정한 걱정 대신 퉁명스러운 화부터
튀어나온다. 살가운 말은 못 해도 아내가
외출하면 꼭 마중을 나오는 게 애정 표현인
남편은 오늘도 골목 끝에서 외출한 아내를
기다리는데, 이웃집에 다녀온 아내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말, 시니어 일자리를 하고
싶단다. 굽은 허리로 청소일을 할 아내를
생각하니 속상한 남편은 버럭 화를 내며 자리를
떠버리고, 혼자 산책하다 한평생 나만 바라본
아내의 고생을 떠올리는데. 과연 남편의 진심은
아내에게 닿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6년 1월 25일 (일) 오후 08:20

[출처] 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