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540회 미리보기
<태권 소녀의 뜨거운 겨울>
√ 태권 소녀 은이의 뜨거운 겨울
춘천에 위치한 어느 태권도 도장. 그곳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훈련하는 태권 소녀 은이(11)가
있다. 태권도를 시작한 지 이제 3년째.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도 대회와 전국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딸 정도로 은이의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은이의 메달은 사실
타고난 재능보다는 엄청난 노력으로 딴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이가 이토록
태권도에 열심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회에
나가 따온 첫 메달을 보고 너무나
행복해하셨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조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었던 은이는
이후에 더욱더 태권도에 열정을 다하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회에 출전하는 게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드는 은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은이는
늘 자신을 지켜주는 조부모님이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길 바랄 뿐이다. 남들에게는 추울지
모르는 이 겨울이 하나도 춥지 않다는 은이는
내일의 값진 경기 결과를 위해 오늘도
땀 한 방울을 더 흘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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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웃의 이야기며,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여기 가난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이 있다. 가족의 질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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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갓난아이였던 은이에게 상한 분유와 콜라를
먹이며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엄마와 아빠.
그런 엄마와 아빠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결국 직접 은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서른하나에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으로
일하며 식구들을 먹여 살려왔지만, 지금은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할아버지. 게다가 할머닌 뇌동맥류로 두 번이나
쓰러지고 척추 수술까지 받아 거동이
불편하지만, 손녀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다. 한 달 후에 있을 도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은이를
볼 때마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픈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그 마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동네를 이리저리 돌며 전단지와 캔,
그리고 병을 줍고 있다. 그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은이도 몰래
전단지를 줍고 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는 않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한창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할 나이에
애써 그 마음을 감추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은이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조부모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오래도록 은이의
곁을 지켜주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될 수
있을지 하루하루 불안하기만 하다.
√ 국가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은이의 목표는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 선수처럼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는 것.
요즘 은이는 도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저녁 6시가
넘으면 스스로 먹는 것을 조절하고 친구와 같이
맛있는 떡볶이를 먹을 때도 달걀만 먹는다는
은이. 학교에서 학급 회장까지 맡고 있는
은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못 하는 것이 없는
대단한 아이로 인정받고 있는데. 운동선수를
하더라도 공부를 놓치면 안 된다는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고,
태권도 학원에서 하는 연습뿐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부족한 체력을 보완하기 위한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옆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힘을 낼 수 있다는 은이. 지금껏
그래왔듯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바라던 국가대표 선수도 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은이는 그래서 지금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이후 528회 ‘우리 가족 수호천사, 열두 살 선우’
(2025년 10월 18일 방송) 후기가 방송됩니다.
방송 일시 : 2026년 1월 10일
(토) 오후 6:00 ~ 6:55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이기연 / 프로듀서 : 김은주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안중기 / 글. 구성 : 윤정아
/ 조연출 : 이승연 / 서브작가 : 김서영

[출처]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