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822편
섬에서 하룻밤
올여름이 유난히 길고 뜨거웠기 때문일까.
그 어느 때보다 여행이
간절하게 우리 맘을 부채질하는 요즘.
바다 건너 미지의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 같은
‘섬’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순수한 자연, 순박한 사람들의 삶의 향기
파도 소리, 바람 소리 가득한
지상낙원, 섬에서의 꿈같은 하룻밤!
팍팍한 도시의 일상에 지친 그대여,
떠나자! 당신이 꿈꾸던 그 ‘섬’으로.
1부. 바다 건너, 한옥
- 9월 15일 (월) 밤 9시 35분
<외달도 한옥 민박>
주소 : 전남 목포시 외달도길 28
외달도한옥민박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4 · 블로그리뷰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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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 한국 남자와
결혼 후 벌써 10년째 타국살이 중이라는
핀란드인 밤비 씨.
이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다는 그녀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섬’ 여행.
그래서 큰맘 먹고 홀로 생애 첫
섬 여행에 나선 밤비 씨.
그녀가 선택한 곳은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6km 떨어진 섬, 외달도.
‘외로운 달동네’라는 이름의 외달도는
서른 명 남짓의 주민들이 사는 작은 섬이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좋다는 ‘한국 사랑’
유별난 이방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드넓은 바다를 품은 20년 된 한옥.
13년 전, 우연히 여행 왔다 섬에 정착했다는
박광수 씨 모자가 운영 중인 민박집이다.
주인장의 안내로 방파제에서 난생처음으로
낚시에 도전하고 하루에 2번 물길 열리는
섬 속의 섬 무인도 ‘별도’에서
한밤중 ‘미역’ 해루질에 나서는 등
생애 첫 섬살이에 도전하는데.
좌충우돌 섬 적응기에 나선 파란 눈의
이방인에게 한국의 맛과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은 주인장, 광수 씨.
갯벌에서 채취한 싱싱한 미역으로 미역국
끓이고 따뜻한 밥 가득 담아 특별한
아침 밥상을 선물하는데.
한국다운 밥상은 타국에서 온 이방인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바다 건너, 섬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만나본다.
2부. 밥 잘 주는 예쁜 섬
- 9월 16일 (화) 밤 9시 35분
<만지도 펜션 & 만지도 맛집>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만지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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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리뷰 50 · 블로그리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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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카페>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대길 24-3
연대도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 · 블로그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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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농사 짓는 ‘몸짱’으로 명성 자자한 김경진 씨.
여름내 농사짓느라 땀흘려 고생한
그가 가을맞이 특별한 ‘몸보신’ 여행을 떠났다.
그가 선택한 여행지는 다름 아닌 ‘섬’?!
통영 연명항에서 뱃길로 15분이면 닿는 섬, 만지도.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맘껏 먹을 수 있어
먹을 것 좋아하는 식도락 여행가들에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라는데.
섬에 도착해 숙소에 짐 풀자마자
민박집 주인장이 내놓는 만지도의 ‘첫 끼’는
통영 앞바다에서 건진
싱싱한 멍게를 듬뿍 올린 비빔밥 한 상.
일식 주방장으로 활약했던 주인장의
정갈한 손맛에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알린 섬 여행.
만지도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섬인
‘연대도’를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섬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최적의 여행지.
주민 80여 명이 사는 연대도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햇빛 에너지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에코 아일랜드’
만지도와 연대도로 이어지는 지겟길은 섬과
바다를 두루 누릴 수 있는 코스.
여기에, 섬 토박이 이장님의 무료 선상 투어까지.
섬은 작지만, 볼거리가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이어지는 삼시세끼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해산물 한 상.
통영 바다에서 건진 제철 해산물로 차려낸
18첩 밥상은 보기만 해도 바다향으로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보는 맛, 먹는 맛, 걷는 맛
삼박자 고루 갖춘 행복한 식도락
섬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3부. 친구야! 오늘 배 끊겼다
- 9월 17일 (수) 밤 9시 35분
<삽시도 이모네 펜션>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1길 123-1
이모네민박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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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덕분에 ‘강남’, 아니 ‘섬’ 여행 간다?!
여기 무려 5년 만에 그리웠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배 타고 먼 섬 여행길에 나선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예순여섯의 박철순, 김정희 씨.
자식 다 키워내고, 이제 혼자만의 여유를 누릴 나이.
사는 게 바빠 만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특별한 섬 여행을 나섰다는데.
대천항에서 뱃길로 40여 분을 달려 닿은 섬
‘삽시도’
하늘에서 보면 화살이 꽂힌 활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은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도시에서 살다 아버지의 고향인 삽시도에
들어와 산 지 20년 됐다는 김유진 씨.
살면서 한눈에 반한 ‘보물’ 같은 섬을
소개해 주고 싶어
큰맘 먹고 친구들을 초대했다는데.
섬에 왔으니,
자급자족 먹거리 구하기는 기본 중의 기본!
유진 씨가 사랑하는 마트인 갯벌에 나가
삽시도의 가을 보물 바지락을 캐고
게를 잡는 세 친구.
직접 잡은 바지락과 게로
특별한 섬 만찬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하루에 2번 모습을 드러내는 해식 동굴
‘면삽지’의 비경과 황금빛 소나무까지.
식사 후 세 친구는
삽시도가 품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데.
삽시도 보물 투어 후 5년 만에 만난 친구들을 위해
유진 씨의 두 번째 마트인 텃밭에서 키운 늙은 호박과
직접 잡은 삼치로 만드는 삽시도 가을 보양식
‘늙은 호박 삼치 조림’까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삽시도 우정 여행기!
그 특별한 여행을 만나본다.
4부. 대청도를 아십니까?
- 9월 18일 (목) 밤 9시 35분
<돼지가 회 뜨는 집>
주소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로 19번길 7-5
대청씨유 뒤편
돼지가회뜨는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3 · 블로그리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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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민박>
주소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엘림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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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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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마음속 오랫동안 품고 왔던
‘섬’으로의 여행을 떠난 부부가 있다.
배낭 하나 메고 전국의 산과 섬을
두 발로 여행하며 기록하는 게 취미라는
윤재근, 서미나 부부.
국내 안 가본 섬이 없다는 이들 부부에게도
생전 처음이라는 오늘의 목적지는
쾌속선을 타고도 무려 3시간 30분을
달려야 닿는 머나먼 섬, 대청도!
백령도와 함께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여행자들에겐 낯선 섬이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건
이름처럼 푸른 바다와 푸른 나무로
가득한 섬의 풍광.
하루 7번, 주민들의 유일한 발이 되어준다는
마을버스를 타고 부부의 섬 여행이 시작됐다.
첫 여행지는 버스에서 만난 주민들이
입 모아 추천하는 대청도 최고의 절경,
‘서풍받이’
서쪽에서 몰아치는 바람과 파도를 막는다는
이름처럼 자연이 만들어 낸 웅장한
기암절벽은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천혜의 모래 언덕이라 불리는
‘옥죽동 해안사구’부터
10억 년 세월이 빚어낸 농여 해변의
‘나이테 바위’까지
대청도는 하나의 ‘지질 박물관’을방불케 한다.
“대청도에 왔으면 ’홍어‘는 먹고 가야지!”
대청도, 알고 보면 ’홍어‘의 고장?!
한국전쟁 중 피난을 온 시어머니에 이어
2대째 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정지영 씨.
대청도 바다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홍어를
주문과 동시에 부위별 해체!
회부터 무침, 전, 탕으로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싱싱한 밥상을 제공하는데.
삭혀서 먹는 남도식 홍어와 달리
생으로 먹는다는 대청도식 홍어!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더 궁금한 머나먼 그 섬,
대청도로 지금 떠나보자.
5부. 무작정 비진도
- 9월 19일 (금) 밤 9시 35분
<바다이야기 펜션>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외항길 78
바다이야기펜션 : 네이버
블로그리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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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회맛집> - 물회 식당
경남 통영시 한산면 외항길 14
해동회맛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9 · 블로그리뷰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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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삶의 낙이라는 자칭타칭
‘여행 고수’ 김재욱 사진작가.
그가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100% 리얼 ‘무계획’ 섬 여행에 나섰다.
작은 배낭 하나에, 카메라 둘러메고
그가 떠난 섬은 통영항에서
뱃길로 40여 분 달리면 닿는 섬,비진도.
과거 ‘미인도’라 불렸을 만큼
보배에 비길만한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어 이름붙여진 섬이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양쪽으로 펼쳐진
개성 만점 두 해변.
잔잔한 물살이 매력적인 고운 모래
해변과 거친 물살이 매력인 몽돌
해변은 넋 놓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절로 되는데.
섬 최고의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총 4.1km의 산호길을 따라 걷는
김재욱 사진작가.
숨이 차오를 때쯤 만나게 되는
‘미인 전망대’에서 그가 마주한
풍광은 어떤 모습일까?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먹는 재미.
발품 팔아 찾아낸 비진도 유일한
식당에서 맛보는 새콤달콤한
‘광어 물회’ 한 그릇에 피로가싹 가시는데.
여기에, 푸른 바다에서 운명처럼 만나
비진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했다는
문영일 씨 부부에게 배우는 패들 보트까지.
비진도의 바다는 무계획 여행자를
잠시도 쉴 틈을 안 주는데.
푸른 바다가 만들어 낸 지상낙원,
비진도에서의 꿈같은 1박 2일은?
방송일시 : 2025년 9월 15일(월) 9월 16일
9월 17일 9월 18일 9월 19일(금) 밤 9시 35분
기 획 : 박정남
촬 영 : 정석호
구 성 : 이지예
연 출 : 용석범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