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682회
열혈 아빠와 연근 남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
# 김제의 열혈 연근 농부 가족
드넓은 김제 평야에서 연근 수확으로 바쁜
열혈 농부 김영훈(64) 씨. 농부가 땀으로
일군 땅은 정직하다는 믿음으로 35년을
한결같이 흙만 보며 살아온 천생 농부다.
그 가르침을 받아 대를 잇겠다며 11년 전
귀농한 아들, 김기남(30) 씨. 어릴 적엔 농사일로
고생하는 부모를 보고자라 농부만큼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도시로
떠나 조선소에 취직했지만 보이지 않는 앞날.
그때 연봉 1억 원을 만들어준다는 아빠의
제안에 귀농해 함께 연근 농사를 짓고 있다.
아빠와 의견 차이로 부딪힐 때도 많지만,
고된 농사일을 열심히 배우는 아들.
엄마 김계숙(61) 씨는 마냥 기특하고
든든하다. 이런 와중에 9개월 전
서울 미용사 일을 그만두고 내려온
애교 만점 큰딸, 아름(36) 씨. 사고로 다친
엄마를 돕겠다며 내려와 인터넷 판매에
남동생 잔심부름까지 도맡고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 마음 든든한 연근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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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정년퇴직을 선언한 농부 아빠!
원래 쌀농사를 지었던 영훈 씨와 계숙 씨.
가을이면 방아 찧은 쌀을 트럭에 싣고
서울로 올라가 집집이 팔러 다녔었다.
그러나 쌀값 폭락으로 느낀 한계.
3년간 대체작목을 찾아 나섰고, 김제에서
처음으로 연근 농사에 성공했다. 그 뒤로
연근 칩 가공 판매도 하며 자리를 잡아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오토바이 배달을 가다가
사고를 당한 계숙 씨. 6개월간 병원 입원을
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 평생 고생만 한 아내의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영훈 씨. 65세가 되면
모든 농사는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아내와
추억여행을 다니기로 결심했다. 정년퇴직까지
남은 기간은 1년 9개월. 그 안에 아들을
제대로 된 후계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미덥지 않은 아들. 툭하면 연근 밭을
비우고 혼자 양파 농사를 짓겠다며 딴짓이니
잔소리만 늘어난다. 아들에게 농사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줘야겠다 마음먹은 영훈 씨.
농사 훈련 삼아 아예 자리를 비우기로 계획한다.
# 연근 남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
쌀농사에 연근 수확, 가공까지 할 일이
태산인데 2박 3일간 제주 여행을 떠난
영훈 씨와 계숙 씨. 남매끼리 농사일을
오롯이 책임지고 운영해 보라는 뜻이었다.
누나 아름 씨와 함께 둘만 남게 된 기남 씨.
걱정이 밀려들지만, 이번 기회에 자신의
농사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비료를 주던 도중 추락한 드론.
연근을 옮기던 크레인 줄이 끊어져
누나가 다칠 뻔한 등 돌발 사고가
이어지고, 부모님의 빈자리는
점점 커지는데…. 과연 연근 남매는
무사히 후계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5년 3월 30일

[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