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634회 미리보기
위풍당당 세 자매와 인기 만점 장 서방
# 한마을에 같이 사는 위풍당당 세 자매
전북 임실군 방현마을에는 세 자매가 산다!
세 자매가 한마을에 살게 된 것은 추진력 강한
아내 정순덕(75세) 씨가 언니 정애자(80세) 씨와
동생 정을례(70세) 씨를 설득한 덕분이다.
집이 가까워 매일 만나다 보니 자매 사이의
우애는 날로 끈끈해져 가는데. 그럴수록 자꾸만
작아지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남편 장창호(74세) 씨이다. 날이 갈수록
똘똘 뭉치는 자매에 외로울 때도 있다는데.
사실 알고 보면 남편은 자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넘치는 지성미와
넉넉한 인품으로 언니와 동생을 가족처럼
편하게 챙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세 자매와 남편,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친자매 맞아? 남편 편만 드는 언니와 동생
술, 담배 일절 하지 않는 모범생활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남편. 하지만 단 한 사람, 아내의
생각은 달랐으니. 일은 많아지는데 이른 아침부터
남편이 노래 봉사단 연습에 가버렸기 때문.
심지어 돌아와서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떼까지
쓰니 울화통이 터지는 아내. 일흔 넘어 작사에
빠지더니 이미 천만 원을 넘게 들여 자작곡이
세 곡이나 만들었던 남편. 그렇다 보니 노래를
또 만들고 싶다는 남편의 소원을 아내는 강력하게
반대하는데. 하지만 끝까지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편. 결국 자매를 찾아가
남편 좀 말려달라고 하소연하는 아내.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자매가 편들어 준 것은
가족인 아내가 아닌 남편. 심지어는 남편 변호까지
해주는데. 남편을 두고 벌어진 정 자매의 편 가르기.
과연 우애 좋던 세 자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언니가 앓아누웠다!
두 언니와 달리 도시에서만 살았던 막내.
그렇다 보니 시골살이도 농사일도 낯설기만 한데.
걱정되는 마음에 팔 걷어붙인 두 언니. 동생이
힘들어하던 땅콩 심기도 농사 베테랑 둘이 붙으니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새로운 일거리를 가져온 동생.
두 언니는 투덜대면서도 결국은 다 도와주는데.
결국 큰언니가 앓아누웠다! 평소 엄마처럼
동생들을 챙기던 언니가 이번에 무리를 했던 것.
동생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허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일을 했던 언니. 아픈 언니를 본
동생 정순덕 씨는 몸을 아끼지 않는 언니가
속상하기만 한데. 언니는 금방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24년 4월 28일 (일) 오후 08:20
[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