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미리보기

 

여주에 ‘가을이 오면’

 

3부. 여주, 가을의 맛!

- 10월 4일(수) 저녁 7시 20분

 

사랑이 넘치는 동갑내기 부부의 고구마 농장

 

제철 작물로 풍성한 여주의 가을,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여주 밤고구마는

남부지방보다 일교차가 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꿀 고구마'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육질이 단단하며 군밤처럼

달콤한 것이 특징인 여주 밤고구마.

 

이 달달한 밤고구마처럼 유독 사랑이

넘치는 한 농장이 있으니.

바로 노규용, 강병화 부부가 운영하는

7만여 평의 고구마 농장이다.

 

아내 병화 씨는 서울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다가

주윤발을 닮은 중학교 동창 규용 씨에게

반해 결혼하게 됐다는데~

 

”당신도 예쁘고, 고구마도 예쁘고~ “

 

어린아이처럼 티격태격 장난을 치면서도

살뜰히 서로를 챙기며 고구마를 수확하는 두 사람.

규용 씨가 밤고구마 외에도 재배하는 게 있으니,

바로 잎과 줄기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신품종이다.

 

고구마 줄기로 물김치를 비롯해

나물 무침, 볶음까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둥이 딸 지연이와 함께

고구마로 한가득 차린 점심을 먹는 규용 씨네 가족.

 

”여주는 잘생긴 남편과

앞으로도 계속 농사지으면서

열심히 살고 싶은 곳이에요“

 

덩굴 아래 열리는 고구마들처럼

행복이 주렁주렁 열리는

규용 씨의 고구마 농장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운명적이고도 이색적인 만남, 가지와 커피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연구소에서

맨발로 커피를 만들고 있는

괴짜 분위기의 한 사람.

연구원 복장으로 커피 내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일명 ‘가지 커피’를 개발한 곽철 씨다.

 

여주 특산물인 가지에서 좋은 성분을 추출해

커피 정제수와 섞어 내리는 방식의

(콜드브루) 가지 커피.

커피 본연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럽다고 한다.

 

등외품 가지를 사용해 커피를 생산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곽철 씨.

 

가지를 활용한 이색적인 커피를 개발한

곽철 씨를 찾아가 본다.

 

청년 농부가 재배하는 건강한 보랏빛 가지

여주의 가지는 전국 가지 물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가지의 주산지다.

농업 분야에서 젊은 농부에 속하는 주상중 씨는

여주 특산물인 가지를 수경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수분이 많아서 가끔 일하다가

목마를 때 먹어도 상당히 좋아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 여주 가지는

보랏빛이 특히 선명하며 맛이 좋다고 한다.

가지를 내 자식처럼 알뜰히 살피며 키운 상중 씨.

가지를 수확하면 공동선별장으로 향하는데

다른 농가들과 함께

공동출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장에서도 가지 하나하나 눈도장을

찍어 놓거든요.

 

‘이게 벌써 이렇게 컸네?’

이런 게 자식 얼굴 떠오르듯 떠올라요“

 

선별장에서 동료 청년 농부들과 함께

가지를 살펴본다는데.

이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농부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가지 농사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수경 재배라는 과감한 도전을 비롯해

품질 좋은 싱싱한 가지를

꾸준히 생산하고자 노력하는

청년 농부 상중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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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흐르는 맑은 남한강과 비옥한 너른 평야,

사통팔달 이어지는 물길과 도로로

예부터 물류의 중심이었던 고장.

 

경기 제일의 농경문화를

꽃피운 풍요의 땅, 경기도 여주시다.

 

농경문화의 터전인 여주평야가

남한강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선사 유적지에 세종대왕릉인 영릉,

명성황후 생가 등이 있어,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풍성하게 곡식이 자라고

맑은 남한강이 흐르는 고장 여주는

천년 전통을 가진 도자기 문화와 남한강을

즐기는 수상스포츠며 패들보드 선수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특히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인 이곳에선,

가을이 되면 너른 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수도권 근방 청정지역인 남한강의

당남섬 등지에선 색색의 가을꽃이 흐드러지고

강변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단풍이 절경,

자전거 여행객들은 깊어가는 가을을

온 몸으로 만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고장 여주에서

시작되는 가을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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