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둘레길 미리보기

 

배우 김민종과 김섬주의 울산 울주길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곳,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로 여행자를 반기는 그곳,

울산 울주

 

울주의 아름답고 든든한 지붕 영남알프스에선

오늘도 억새의 바다가 넘실댄다.

 

“조물주는 누구를 위해 아름다운 곳을 만들었나.”

- 권해, <작괘천> 中 -

 

조물주가 공들여 빚은 울주의 대자연,

울주 둘레길의 멋과 맛과 삶을 즐기기 위해

만능 엔터테이너 “김민종”과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가 함께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은 싱그러움이 가득한

울주의 초여름에 깃든다.

 

1부 하늘과 맞닿은 길

06월 20일 (월) 19:30~19:50

 

‘영남알프스’

경상남북도 일대 해발 1,000m 이상의 아홉 봉우리,

유럽 알프스 풍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영남알프스라 이름 붙은 산군

서쪽으로 영남알프스와 동쪽으로

바다와 맞닿은 울주는

사계절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펼쳐놓는다.

 

산길과 물길과 삶의 길을 두루 품은 울주의 둘레길,

그중 영남알프스 머리 위를 걷는

하늘억새길로 향하는 민종과 섬주

 

“길에 하늘만 딱 보이니까

정말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수백만 평의 억새평원이 펼쳐진

하늘억새길 간월재 구간,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간월산 정상,

새가 되어 하늘길을 나는 패러글라이딩까지!

 

산악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울주의

영남알프스 길을 알차게 즐긴 두 사람은

간월산 자락 별빛이 스며든 캠핑장에서

낮처럼 아름다운 밤의 둘레길을 누린다.

 

 

 

 

2부 자연이 치유해 줄게요

06월 21일 (화) 19:30~19:50

 

“소욕지족”

욕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안다.

- 법정 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리라> 中 -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울주에는

자연이 내어주는 치유의 길이 두루 펼쳐져 있다.

특히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처였던 대운산은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풍경이 즐비하다.

영남 제일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대운산 내원암과

그 곁에서 500년 세월을 살아 온 팽나무,

원효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도통골 구룡폭포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자리한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은

일상에 지친 두 사람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 ‘걸으면 치유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오늘 이 길을 걸으면서 많은 것을 얻고

치유된 느낌이에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자연과 가장 가까운 그릇을 빚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누린 두 사람,

둘레길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을 깨달으며

다시 길을 떠난다.

 

 

 

 

3부 숨과 땀과 눈물의 길

06월 22일 (수) 19:30~19:50

 

“숨”

사람이나 동물이 코 또는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운

 

예부터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의 밑동, 마을과 마을을 잇는 둘레길에는

삶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은빛으로 물결치는 바위를 따라

예술혼이 새겨진 작괘천

천주교 신자들의 애환이 서린 십자가의 길

울주 중심에서 왜란 때마다 민초를 지켜준 언양읍성

울주의 먹거리를 대표하는 언양불고기

 

“길마다 만들어진 사연이 다 있더라고요.

그 사연을 따라가 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숨과 땀과 눈물이 쌓인 둘레길을 걸으며

민종과 섬주는 울주의 옛 모습을 그려본다.

 

 

 

4부 태화강 물길 따라

06월 23일 (목) 19:30~ 19:50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울산 울주의 젖줄이라 불리는 태화강은

영남알프스에서 시작해 동해까지 유유히 흐른다.

 

총길이 48km,

총 4개의 구간으로 이뤄진 태화강 100리길.

공룡이 길을 누비던 선사시대부터

해변에 서핑족이 즐비한 현대까지,

민종과 섬주는 태화강 물길을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난다.

 

고대 사람들의 일상과 염원이 새겨진

천연기념물 천전리각석,

기묘한 절경을 뽐내는 선바위와

백룡의 전설을 품은 용암정,

강변을 꽃으로 수놓은 태화강국가정원까지

태화강이 굽이굽이 잇고 있는 풍경 속을 걷는다.

 

“물은 언제나 사람들의 삶과 함께하잖아요.

발원지부터 바다까지 온 여정이

저에겐 굉장히 의미가 커요.”

 

진하해변은 물길의 종착점이자

울주 둘레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곳,

민종과 섬주는 바닷길을 나란히 걸으며

소회를 나눈다.

 

방송일시: 6월 20일(월) 6월 21일 6월 22일

6월 23일 19:30~ 19:50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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