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행 미리보기

 

집 밖이 그리워

 

 

3. 하마터면 늦을 뻔했다.

 

2021년 09월 22일 (수) 9시 30분 방송

 

강원도 정선, 원빈과 이나영도 반해

결혼식까지 올리고 갔다는 덕우리 마을.

하지만 그들보다 훨씬 먼저 마을을 찜했다는

가족이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정선으로 들어온 정은씨. 잠깐이었지만,

도시로 돌아간 이후에도 그 기억이 잊히지 않았다.

 

결국 결혼 후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정은씨,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에

내 손으로 집을 짓겠다고 다짐했다.

남편과 흙집을 공부하며

내 집 장만에 열의를 다한 끝에

꿈꾸던 드림 하우스를 갖게 됐고

지금은 텃밭에서 나는 재료들로

빵을 구우며 행복한 할머니가 되길 꿈꾸고 있다.

 

부부는 이곳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하며

여유와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모든 계절을 두 딸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의 달콤한 시골 로맨스를 만나본다.

 

 

 

 

4. 웰컴 투 윤 빌리지

 

2021년 09월23일 (목) 9시 30분 방송

 

경상북도 영천에는 5살 때부터

동네 친구였다는 윤희정 김재홍 부부가 있다.

 

어릴 적 고향인 시골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던 희정 씨,

시아버님이 숙제로 남기고 가신 탓에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농사일을 떠맡게 돼 버렸다.

 

하지만 하다 보니 사무직 일에 지친

희정 씨에게 농사일만큼 즐거운 게 없었다.

결국, 매주 이곳을 찾던 희정 씨는

근처에 농막까지 짓고 말았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농막 꾸미기에

열중하더니,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이곳에 오기 위해 오토바이를 사서

‘몬스터 와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바라만 봐도 힐링인 윤 빌리지에서 벌어지는

부부의 알콩달콩 하룻밤을 만나본다.

 

 

5. 맘먹고 촌캉스

 

2021년 09월 24일 (금) 9시 30분 방송

 

충남 보령, 쓰러져가는 빈 시골집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여자가 있다.

 

덜컥 구매해버린 시골집과

3년째 동고동락 중이라는 김성인 씨.

매주 주말마다 도시의 집 떠나 촌집을

고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시골에

대한 기억이 향수가 되어 어른이 된 성인 씨를

자꾸만 쿡쿡 찌르는 게 마음이 쓰였다는데,

내 손이 닿아 만들어지는

나만의 공간을 꿈꾼다는 성인 씨,

과연 이 집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경상남도 산청, 자연이 좋아

다큐멘터리 촬영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김정근 씨.

우연히 촬영하던 고택의 집주인에게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가,

고택을 빌려주겠다는 꿈 같은 제안을 받았다.

 

오직 풀벌레 소리만 가득한 이 집에

완전히 반해버린 탓에 정근 씨는

고택에 ‘고요’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그는 닭, 벌, 박쥐 심지어 벌레까지,

이 집에 들어온 모든 것들이 한 식구라고 말한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정근 씨는

지금 촌에서 그만의 촌캉스를 즐기는 중이다.

 

방송일시: 2021년 9월 22일 9월 23일

2021년 9월 24일 오후 9시 30분

 

기 획 : 정경란

촬 영 : 진용만

구 성 : 문은화

연 출 : 정진권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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