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382회 미리보기

 

갑작스런 합가 속 끓는 고부

 

- 며느리야 집안일은 언제쯤 도와줄 거니?

- 도와줘야 하나? 안 도와줘도 되나?

어머니, 저는 헷갈려요!

 

한국어의 매력에 빠져 우크라이나 대학에서

한국어학까지 전공한 우크라이나 며느리

타라센코 알라(26) 씨. 한국으로 유학을 온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얼마 가지 못하고, 며느리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시어머니 고희자(51) 여사님과의 갑작스런 합가!

 

어느덧 합가 3주 차에 접어드는

며느리 알라 씨와 시어머니 고희자 여사님.

오늘도 시어머니는 집안일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그저 시어머니를 바라보기만 할 뿐인

며느리 알라 씨. 눈치를 살피며 ‘도와드릴까요?’

라는 말을 꺼내지만, 괜찮다는 시어머니의

대답에 바로 육아에만 몰두해 버리고 만다.

 

 

 

 

그런 며느리를 본 시어머니의 표정은 굳어지고

마는데! 며느리가 직접 나서서 도와주기를

바라지만 대놓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는

시어머니. 심지어 요리는 아예

남편 이동규 씨(26)의 몫인 것만 같아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할 따름이고. 냉랭한 고부 사이를

중재하기 위한 남편의 노력은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하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집안일에 가담하기를 바라는

시어머니와 낯선 시어머니의 살림에 섣불리

손대고 싶지 않은 며느리. 그리고 팽팽한

신경전 속 가시방석인 남편!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고부의 진심은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까?

 

 

며느리는 집안일을 안 하겠다고?

VS 시어머니, 제 살림이 아니잖아요!

 

스스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우크라이나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할 만큼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며느리 알라(26) 씨.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대학교에서 만난 남편과 사랑에

빠져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다.

평탄할 줄 알았던 결혼생활은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건 바로

시어머니 고희자(51) 여사님과의 갑작스런 합가이다.

 

남편 이동규(26) 씨의 전역 후 우크라이나로

가려 했던 계획이 미뤄지며 갑작스럽게 진행된

합가! 며느리 알라 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어머니의 집안일을 도와드려야 하는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분간이 안 된다는 것.

익숙지 않은 시어머니의 살림을 손대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며느리. 이런 마음을 모르는

시어머니는 ‘도와드릴까요?’라고 질문만 하는

며느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여느 날처럼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 이동규 씨.

그리고 육아를 도맡는 며느리 알라 씨.

시어머니는 남편을 혼자 요리하게 하는

며느리가 그리 탐탁지만은 않다. 며느리에게

남편을 거들어보라고 말해보지만, 여느 때처럼

질문만 하고 자리를 뜨고 마는 며느리. 그런

모습을 보는 시어머니는 한숨만 푹푹 내쉬는데!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돕기를 바라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태도가 서운하기만 하다.

 

게다가 시어머니 앞에서도 부부 싸움을

서슴지 않는 며느리. 곱지 않은 말들이 오가며

시어머니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타일러 보지만 며느리는 자신만을

타박하는 시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남편은 고부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를 자처하지만, 이는 역효과를 내고

마는데. 잘못 전해진 말들은 오해를 만들어

고부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만든다.

 

이제는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직접 듣고 싶은

며느리 알라 씨와 시어머니 고희자 여사님.

그동안 묵힌 갈등을 훌훌 털어내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함께 군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고부는 처음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과연 고부는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한

합가 생활을 맞이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1년 8월 13일 19:50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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