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360회 미리보기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를 꺼리는 이유
-월 40만 원에 생활비를 해결하는 시어머니
-짠순이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가까워질 수 없는 이유는?
시어머니 이춘희(66) 여사는 가난한 살림으로
시작해 지금은 강남에 정착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년 동안 건물 청소 일을 해서
번 돈을 알뜰살뜰하게 모아온 이춘희 여사.
생활비 40만 원으로 모든 걸 해결할 정도로 평생
절약하고 살았다. 이춘희 여사의 절약 정신은
남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남편 정영춘(72) 씨는 큰 비용이 드는 게 싫다는
이유로 가까운 여행도 마다할 정도로 돈을
아낀다. 하지만 이춘희 여사는 남들처럼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그런 남편 때문에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했다. 그렇게 돈 한 푼 쓰기를
아까워하던 시아버지가 유일하게 지갑을 여는
때가 있으니 바로 며느리를 위해서다.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인 응웬티꾸엔(32) 씨도
친정아버지처럼 자신을 대해주는 시아버지를
지극히 따른다. 시아버지의 발톱까지 직접 손수 깎
아준다는 응웬티꾸엔 씨. 그런 며느리를 딸 같이
여기는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사달라는 건
무엇이든지 사준다. 그런 남편에게
서운할 수밖에 없다는 이춘희 여사.
그런 이춘희 여사에게 아들이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낸다. 그건 바로 6개월 전 분가한
아들내외가 재합가를 하고 싶다는 것!
이춘희 여사는 같이 살게 되면 돈이며 할 일이
많아진다는 이유로 재합가를 거부한다. 하지만
며느리 응웬티꾸엔 씨는 시어머니가 불만을
얘기하자 당혹스럽고 서운하다. 과연 고부는
재합가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1년 3월 11일 22:45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