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산다 5회 


 〈제시카, 요리하고 춤추고 사랑하라!〉


사랑을 찾아 한국에 온 미국인 제시카, 

제주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다?! 


미국 테네시에서 온 한국 아줌마 제시카, 

그녀의 맛있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인생 이야기! 

보기만 해도 속이 탁- 트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제주 세화.

이곳에 요리를 사랑하는

 행복한 미국 아줌마가 있다?!

제주에서 흑돼지 햄버거 가게를 운영 중인 

미국인 제시카 씨가 그 주인공.

미국에서 사랑을 찾아 한국에 날아왔고, 

쪽빛 바다와 반질반질한 돌들에 반해 

이곳 제주에 둥지를 튼 지 어느덧 8년차. 





제시카 씨 운영 수제 흑돼지 햄버거 가게

 테네시테이블

070-4548-1008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11길 11

지번 세화리 1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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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2:00 - 20:00 매주 금요일 휴무

  

9,000원

BBQ버거(Original Pork BBQ)

9,000원

내쉬빌 핫 치킨 버거(Nashville Hot Chicken)

9,500원

허니머스타드 치킨 버거(Honey Mustard Chicken)

9,000원

바베큐 치킨 버거(BBQ Chicken Burger)

9,500원

쇠고기 치즈 버거(Classic Cheese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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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향 물씬 나는 수제 햄버거를 만들어내는 

그녀는, 한국의 얼큰한 묵은지 감자탕부터 

시금치, 콩나물 등 각종 나물무침까지 

섭렵한 요리 고수다. 그녀의 이러한 솜씨는

 손맛의 정석이라 불리는 한국인 시어머니가 

있기에 가능했다. 사랑하는 남자와 맛있는 

요리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녀!

제주도의 숨은 요리 고수-제시카와 함께 즐기는

 맛깔스러운 한국 속으로, 지금 떠나 본다.


요리는 나를 춤추게 해!


제주 세화에 위치한 이국적인 2층 주택.

 에메랄드빛 세화 해변을 마주한 이 집은 

미국인 제시카 씨와 그녀의 남편 심동섭 씨의 

보금자리 겸 일터다. 올해로 한국살이 10년 차, 

제주에 자리 잡은 지는 8년째라는 제시카. 

이곳에선 남편과 함께 수제 햄버거 집을 

운영 중이다. 문을 열자마자 미국 동부

 시골마을에 온 기분을 물씬 풍기는데.. 

저녁쯤 되니, 주방 안쪽을 가득 채우는 건, 

구수한 국물 냄새~ 사실 제시카의 전문 분야는 

한식이라고~! 오늘은 남편을 위해 ‘감자탕’을 

끓일 예정인데~ 돼지고기 뼈를 손질하고 

묵은지 김치 하나 턱 얹고, 갖은 양념을

 올리면, 이 겨울,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묵은지 감자탕이 완성된다. 보통 내공이

 아니고서야 한식을 이렇게나 잘 할 수 있을가

 싶은 그 순간! 상추 무침 하나가 발목을 잡는다. 

망설임 없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전수받는

 요리 비책. 바로, 그녀의 숨은 요리 스승,

 제시카의 시어머니라고~ ! 미국인 제시카가

펼치는 맛깔스러운 요리, 

그 행복한 시간을 함께해 본다.




그래서 우리는 집을 지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박한 식당을 운영하며,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는 제시카.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그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안성맞춤 장소다. 1층엔

 수제 햄버거 매장이, 집 뒤쪽엔 아담한 텃밭이,

 그리고 2층엔 인생의 긴 여정에 힘들고 지친

 이들을 언제고 맞을 수 있는 손님방까지

 준비되어 있다. 사실, 이 집은 제시카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남편, 심동섭 씨가 지난 8년간 

손수 꼬박 지은 집. 없는 형편에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고, 허리띠 졸라매며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란다. 그저 자기 하나 믿고 한국에 와 준

 아내 제시카가 행복하길 바라며 이 집을 

지었다는 동섭 씨. 사랑 넘치는 남편을 만난 덕에 

제시카에겐 늘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을 것만 

같은데... 사실, 제시카가 늘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회사 다니랴, 집 지으랴.. 늘 바쁜 

남편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으로 잠시 

방황을 하기도 했다는데~! 그런 그녀에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 준 한 사람, 그 인연으로 

휘청거리던 마음을 다잡아 볼 수 있었다고~ 

그녀만의 깊은 속 이야기 만나본다.


엄마, 어머니.


제시카가 한식을 배우며 터득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정성 듬뿍 담긴 ‘손맛’이다. 오늘은 

시어머니 표 김치를 그리워하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열무를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가본다. 3년 간 살붙이며 함께한 시어머니에게 

어깨너머 배운 대로 열심히 했지만.... 

한국 김치 맛은 늘 제시카에겐 해결하지 못한 

숙제 같다. 뭘 넣어도 자꾸만 심심한 맛이 

나는데~ 지금이 바로 시어머니의 손맛이 

필요할 때! 고민 끝에 열무김치를 반찬 통 가득 

챙겨 담은 제시카.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가 계신

 충남 당진으로 향한다. 직접 배추를 뽑아 절이고, 

양념하고, 속을 채워 버무리며 김장의 정석을 

다시 배웠다는데~ 미국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의

 겨울철 김장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해 보자.


*방송일시: 2020년 12월 24일 (목) 밤 10시 45분, EBS1


[출처]e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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