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279화 미리보기
동행 후원 문의 1588-7797
끝나지 않은 동행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울고 웃고 공감했던
우리 이웃들의 수많은 사연. 그중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과 정성을 보내며 끊임없이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다. 사연이 소개되었던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일. 그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손잡아주는 일. 바로 시청자들과
오래도록 ‘동행(同行)’ 하는 가족들의 방송 후
궁금했던 이야기를 만나본다.
257회 하늘 아래 아빠와 나
‘뇌종양 투병 중인 창훈’
2년 전부터 오른쪽 손발에 마비가 온
열네 살 창훈이. 뚜렷한 병명도 모른 채 전국에
있는 병원이란 병원은 다 찾아다니며 아들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아빠는 늘 가슴 졸여야 했다.
이혼과 사업실패로 마땅한 거처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왔던 창훈이네 부자(父子). 방송을
통해 정밀검사 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창훈이는
6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창훈이의 건강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는
창훈이네 가족을 다시 만나본다.
236회 새벽을 여는 선영이의 꿈
‘우유 배달 소녀, 선영’
어려운 가정형편과 뇌병변으로 다리가 불편한
엄마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 새벽,
우유 배달을 해왔던 열아홉 살 선영이.
힘든 하루를 보내면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달려왔던 선영이에게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왔는데... 덕분에 올해
원하던 대학교에 합격해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 1년 만에 만난
풋풋한 여대생, 선영인 여전히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는데... 그런 선영이가 지난여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이 생겼다고. 방송을
통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선영이. 선영이와
반가운 여덟 살 소년의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한다.
222회 산 우물과 소년 ‘우물물 뜨는 두영’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를 돕고, 수도세를 아끼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고 우물을 길어오던
열네 살 산골 소년 두영이. 이제는 우물물을
식수로 마시지 않아도 되지만, 받은 도움을
허투루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방송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물물을 길어
나르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은 두영이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루고 싶은 ‘꿈’이 생긴 것.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품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두영이.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해 잠시 잊었던 꿈.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오늘이 행복하다는
두영이와 방송 후 ‘살맛이 난다’는 할머니와의
유쾌한 만남이 이어진다.
방송일시 : 2020년 10월 24일(토) 18:00~18:55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정택수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에이플스토리
연출 : 김예지 / 글. 구성 : 이지선 / 조연출 : 조양구
/ 서브작가 : 김다은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