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530회 미리보기
충건 씨의 은퇴여행
우리나라 최대의 인구집단 베이비부머 세대!
그들의 은퇴 러시가 시작되었다. 때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
은퇴 후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만큼 남아있다.
나 자신 보다는 사회적 책무와 가정의 안녕을 위해
살아온 이들. 본인을 잃고 살아온 세월 끝엔
은퇴자금, 독립하지 못한 자녀,
쓸모와 시간에 대한 고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 34년간의 소방관 생활을 뒤로 하고 떠나다
올해 12월 21일에 마지막 출근을 하는 박충건 씨!
은퇴를 코앞에 둔 그도 엄습해오는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긴장의 연속이었던
소방관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과연 그는 여행의 끝에서
은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까?
◆ 은퇴 후 한 달 100만 원으로
‘해외에서 살아보기’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못갑니다
자기 인생 없어지는 거예요.
- 김성수 인터뷰 中 -
올해 2월 갑작스러운 은퇴를 맞이한 김성수 씨(57세).
그는 아내와 함께 무작정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3개월 째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 거주중인
김성수 씨는 한 달 100만 원으로
동유럽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자연환경을
즐기며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사실 그는 한국에서 연 2600만 원에 달하는
이자를 은행에 내고 있었다.
김성수 씨는 어떻게 은행 이자의 굴레를 벗어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
은퇴 후 돈의 공포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김성수 씨만의 방법은 무엇일까?
◆ 우리의 쓸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위암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은퇴한
윤영(46새), 이원진(49세) 부부.
은퇴 후 본인의 쓸모(가장의 역할)를 잃은
이원진 씨는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지내왔다.
그랬던 그가 캄보디아 바탐방에 와서 180도 달라졌다.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대체 할
본인만의 쓸모를 찾은 것인데...
결혼 19년 차에 새로운 신혼을 맞이하며
남아있는 인생을 살아갈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는
윤영, 이원진 부부.
그들이 발견한 은퇴의 쓸모는 무엇일까?
2018년 11월 25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충건 씨의 은퇴여행>에서는
은퇴의 공포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용기를 이야기한다.
방송일시: 2018년 11월 25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윤성만 / 글·구성: 이정민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