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508화 미리보기

 

하늘 아래 아빠와 나

 

√ 포기하지 않는 레슬러 민혁이

 

함평에 위치한 어느 고등학교 내 체육관.

이곳에서는 매일 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진다. 기합 소리의 정체는 학교 레슬링부를

책임지는 레슬링 어벤져스 군단. 그중 유독 작고

마른 몸인 민혁이는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 중이다. 아버지의 지인인

레슬링 코치님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

민혁이가 레슬링을 한지는 어느덧 6년째.

전국대회에서 메달도 여러 개를 딸 만큼 유망주인

민혁이는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큰 고민이 생겼다. 1년 전부터 계속된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것인데. 의사에게 운동을 그만두라는

권유를 들었지만, 꼭 레슬링으로 성공해서

아빠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민혁이. 지금껏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응원해 주고

곁을 지켜준 아빠를 위해 민혁이는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매트 위에서 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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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웃의 이야기며,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여기 가난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이 있다. 가족의 질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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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통증과 싸워 온 아빠

 

민혁이가 4살 때 엄마와 이혼하고 홀로 아이를

키워왔다는 아빠 행운 씨. 어릴 적부터 좋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이곳저곳 단칸방을 전전하며

지내는 신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민혁이를 잘 키워보겠다며 고군분투했지만,

늘 아픈 몸 때문에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선천적인 오목가슴으로 가슴에 압박감이

심해 제대로 한 끼를 먹는 게 힘들 뿐만 아니라

조금만 빨리 걷거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는

일을 하면 가슴에 심한 통증이 오곤 한다는 아빠.

한 번씩 병원에서 타 온 약으로 버티고 있지만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수술비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아빠는 잇몸 건강이

좋지 않아 위 치아는 어금니 빼고는

모두 빠지다 보니 밥 한 끼를 제대로 먹는 것도

힘들 지경이다. 1년 전부터 혼자 있을 때면

우유 하나로 끼니를 때우는 아빠. 민혁이는

이런 아빠가 걱정돼 식사 시간마다

확인 전화를 하고, 운동이 끝나면 일부러

집에 일찍 들어와 아빠의 끼니를 챙긴다.

 

√ 서로밖에 모르는 민혁이와 아빠의 고민

 

현재 민혁이와 아빠가 살고 있는 집은

보증금도 없는 월세 10만 원짜리 단칸방이다.

수도시설도, 주방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집이다 보니 민혁이와 함께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 개월 전부터 한 번씩 말썽을 부리던 전기마저

나가서 컴컴한 집에서 랜턴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데. 그래도 보증금 한 푼 없던

아빠에겐 이 방 한 칸도 감사했던 상황이었는데

집주인에게서 방을 빼달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말았다. 당장이라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이사 갈 집을 구하러 다녔지만,

아빠의 형편에 맞는 방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 최근 더 심해진

가슴 통증과 무릎 통증으로 일하기가 더 힘들어진

아빠. 하지만 품삯 일이라도 들어오면 어떻게든

돈을 벌겠다며 집을 나선다. 아픈 몸을 이끌고

일을 나가는 아빠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민혁이. 아빠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운동으로 성공하고 싶은 민혁이와 민혁이에게

짐을 주고 싶지 않다는 아빠의 고민이

오늘도 깊어져 간다.

 

*이후 496회 ‘엄마의 햇살, 반짝반짝 삼남매’

(2025년 03월 01일 방송) 후기가 방송됩니다.

 

방송 일시 : 2025년 05월 31일

(토) 오후 6:00 ~ 6:55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이기연 / 프로듀서 : 김은주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오준엽 / 글. 구성 : 윤정아

/ 조연출 : 이윤정 / 서브작가 : 박소현, 김서영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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