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613회

 

스물여덟 근비 씨 엄마 없이 못 살아

 

# 근비 씨와 엄마의 ‘흥’ 나는 김 양식

 

무안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전라남도 신안의 지도.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드넓은 바다에서 김 양식이 시작된다.

5년 전, 고향에 돌아온 열혈 청춘,

박근비(28세) 씨. 30년째 김 농사를 짓는

아빠 박강구(59세) 씨와 엄마 천은화 (53세) 씨를

돕기 위해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로 들어왔다.

새벽마다 가족과 함께 집 앞의 바다로 출근하는

근비 씨. 강구 씨가 관리선을 몰고, 모녀는

인부들과 함께 김발을 펼치는 작업을 한다.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악명 높은

작업이지만, 두 사람은 거침없다. 베테랑 엄마의

작업 지시에 맞춰 재빨리 상황을 정리하는

행동대장 딸. 그야말로 척하면 척, 찰떡궁합

모녀 사이다. 게다가 음악 취향도 같아서,

신나는 줌바 댄스 음악을 들으며 김발에 고리를

끼운다. 그러다 흥이 차오르면 갑판에서

줌바 댄스까지 추는 근비 씨와 엄마!

처음엔 당황했던 가족도 이젠 두 손 다 들었다.

흥 넘치는 이들 모녀를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박근비 (딸) 010-5532-5063

 

바다소녀

 

스마트 스토어 택배

https://smartstore.naver.com/parkkanggu

 

전남 신안군 지도읍 당촌길 181-80 번길

지번 당촌리 958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방송,tv,오늘,주소,가게,식당,어디,

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위의 정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딸의 인생 목표인 ‘엄마’를 위해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엄마’였던 근비 씨.

작은 섬마을 학교에 전교생이 오빠와 근비 씨,

달랑 두 명뿐이었다. 또래 친구 대신 엄마와

함께 놀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

됐다. 한때는 도시를 향한 동경으로 엄마를

떠나 서울 생활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일자리가

문을 닫으면서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때 엄마에게 일을 도와달라는 연락이 와서

못 이긴 척 내려왔다. 귀어하고 처음 나간

바다 김 양식장에서 고생하는 부모, 특히

엄마의 모습에 깜짝 놀란 근비 씨.

엄마 일 덜어주려고 남들보다 빨리 일을 배웠다.

최근 양식장에 김발을 늘리면서 일이 많아진

상황. 양식장 일은 물론 집안일까지 도맡은

엄마는 점점 힘에 부친다. 20여 년 전 출산하고

바로 김 양식장에 나가 일했던 뒤로 고질병이 된

허리 통증이 말썽. 딸이 도와주려고 해도 바다가

사람 말을 듣지 않으니, 문제다. 변화무쌍한

날씨만큼 사건의 연속인 바닷일. 매일 아픈

허리를 감싸 쥐고 종종걸음 하는 엄마를 보자,

애달픈 근비 씨다.

 

# 찰떡궁합 모녀 사이에 이상기류가 감지되는데..!

 

새벽 일찍, 김 양식장으로 나간 가족.

지난가을 날씨가 따뜻한 탓에 곱창 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곱창 김발을 빼고

만생종 김발로 교체하는 작업 중이다.

도시에 살던 자식들까지 다 불러 김 농사를

일군 건데, 밭을 뒤집고 있으려니 속상한 엄마.

그 마음을 아는 딸은 서둘러 작업을 진행하지만,

일의 진척이 느리다. 사리 물때라 작업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갑판을 뛰어다니며

일을 재촉하는 엄마. 그러다 급히 작업하다가

실수까지 이어진다. 보다 못한 딸이 엄마를

말리면서 친구 같은 모녀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는데...!

 

과연 근비 씨는 엄마와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23년 12월 3일  (일)  오후 08:20

 

 

 [출처] mbn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