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668편 미리보기

 

고향 숨은 보물 찾기

 

나는 지금 시골 고향 집에 살고 있다!!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칠 때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주던 곳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하고

늘 넉넉한 인심과 정으로 품어주던 곳, 고향

 

그런 고향은 다시 찾아온 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누구에겐 즐거운 놀이터 누구에겐 꿈의 농장

누구에겐 여유와 힐링을 주는 장소가 된다.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의 숨은 보물을 찾는 사람들

지금 그 여정을 시작한다.

 

1부. 내 사랑 영월

10월 03일 (월) 밤 9시 30분

 

나의 고향, 강원도 영월

 

고등학교 졸업 후 16년을 서울과 제주도에서

타향살이하다가 마침내 고향으로

귀향해 생활하고 있다.

 

귀향한 지 3년째,

영월은 그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영월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봉래산에서의 패러글라이딩,

동강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리버버깅

 

문화도시 지원센터에서 볼 수 있는

주민들의 애정 어린 사진까지

산에서 강에서 땅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과 이야기

 

고향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영월에는 고향으로 귀향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영월로 온 이유는 다 다르지만

우리가 사는, 우리의 고향 영월을

살기 좋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주민들

 

서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나누고 도움을 주며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김태호 씨

앞으로도 서로의 형제, 친구가 되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영월이 되길 바란다.

 

 

 

 

2부. 함께 즐거운 바다

10월 04일 (화) 밤 9시 30분

 

신비의 섬 장봉도, 섬의 이름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했다.

이곳에는 때로는 부자, 때로는 친구가 되어주는

이봉규 씨와 아들 이규완 씨가 살고 있다.

 

어렸을 적 이규완 씨는 항상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바다로 나와 아버지의 일손을 도왔다.

그래서인지 어른인 되어 어업인이 된 지금도

바다에 나와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바다만 보고 있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할 일이 있다는데.

바로 지주식 김 양식을 위한 어장을 구축하는 것.

 

어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둥을 세우고

따개비를 긁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땀을 흘린 만큼 얻는 것이 생긴다는 걸

잘 아는 부자이다.

 

자연이 주는 보물

 

아버지와 바다에 나오면 자동으로

부식 담당이 된다는 이규완 씨.

오늘도 자연이 주는 보물 낙지를 잡는다.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잡아

손수 낙지 라면을 끓인다.

아들이 해줘서, 아들이랑 같이 먹어서 낙지 라면이

더 맛있다는 이봉규 씨이다.

 

또 다른 보물인 “김”

장봉도의 김은 청정 해역에서 해풍과 햇빛이 키워

표면은 거칠고 두툼하지만,

단맛이 강한 반전 있는 김이다.

물김으로 끓이는 김국과

물김에 밀가루를 넣어 만든 김전

바다 냄새가 솔솔 묻어나는

한 끼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장봉도의 마지막 보물 “쌍굴”

해안의 침식으로 인해서 연약해진 돌들이

바닷물에 깎여서 만들어진 해식동굴

사람에 따라 거북이 모양 또는

공룡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는 해식동굴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보물을 만나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낸다.

 

장봉도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이규완 씨는

오늘도 열심히 움직인다.

 

 

 

3부. 우리 동네 재발견

10월 05일 (수) 밤 9시 30분

 

전라북도 부안을 아시나요?

유명한 관광지역은 아니지만

곰소 소금으로 유명한 부안.

사부작사부작, 동네를 거닐다 보면

서해안의 풍요로운 갯벌이 펼쳐지고

아버지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을 만난다.

 

부녀의 달콤·살벌한 하루

 

고향인 부안으로 귀향해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아빠 우영덕 씨와

아빠를 뒤따라 귀농을 시작한 딸 우서라 씨.

새내기 청년 농부 딸과 선배 농부 아빠가 보내는

달콤·살벌한 하루

 

똑같은 밭, 다른 의상.

부녀는 서로의 의상 하나로도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부녀 싸움도 칼로 물 베기인지 가족이

아빠의 안내를 따라 동네를 구경한다.

 

부안의 갯벌에서 캐낼 수 있는 보물 “동죽”

부안의 바다와 햇빛이 만든 “곰소 소금”

부녀가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우리 동네를 재발견하게 된 부녀의 하루

 

새내기 귀촌인이지만 고향 사랑은 넘치는 우서라 씨.

부안이 조금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안의 보물들을 찾아 나선다.

 

 

 

 

4부. 서강에 가면

10월 06일 (목) 밤 9시 30분

 

흔히 강원도 영월 하면 동강만 생각하지만,

영월의 진짜배기는 서강이다!

 

이곳에 힐링 정원을 만들고 있는 조영석 씨에게

서강은 어린 시절 물놀이를 하던,

지금은 낚시를 즐기는 평생 놀이터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정원에 심은 꽃나무부터

바닥의 돌, 잉어 가득한 조그만 연못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생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결정한 후

고향 영월, 서강변으로 내려온 조영석 씨.

평생 꽃 농사를 했던 아버지 덕에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영석 씨는

아버지와 함께 식물원을 꾸몄다.

지금은 연로하신 아버지 대신해 식물원을 가꾸며,

그 한편에 힐링 정원을 만들고 있다.

 

누구나 이곳, 서강에 오면

편안히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란 마음으로

오늘도 즐겁게 일하는 조영석씨.

그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떠난다.

 

 

 

5부. 명랑 귀촌 일기

10월 07일 (금) 밤 9시 30분

 

“ 아무도 없으면 딱 제가 좋아하는 노래 나오거든요?

(그럼) 춤춰요 ”

 

땀 흘려 일한 자

먹고 마시고 즐겨라!

김제로 귀촌해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부 한유찬 씨.

주 종목은 쌀농사, 부종목은 사과 농사.

 

MZ세대에 맞춰 드론으로

논에 살충제와 영양제를 뿌린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논과 사과밭을 돌본다.

혼자 일하다가 심심하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며 즐겁게 일하는 한유찬 씨.

 

그래도 퇴근은 MZ세대답게 확실하다.

오후 5시에 퇴근을 마치면

아내와 함께 심포항을 찾아가 노을을 즐긴다.

 

노는 것도 일도 사랑도 매사에

열정적인 한유찬 씨.

지금 그의 명랑한 귀촌 생활을 따라가 본다!

 

방송일시: 2022년 10월 3일 (월) 10월4일

10월 5일 10월 6일 10월 07일(금) 밤 9시 30분

 

기 획 : 류재호

촬 영 : 오용환

구 성 : 김민정

연 출 : 김송희

(㈜ KP 커뮤니케이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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