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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또 걸어보길 금강산에서 해파랑까지 운문사 비밀의 숲 죽방렴과 고구마 보물 찾아왔습니다 우당탕탕 영촌마을 781회 미리보기

fire8 2024. 12. 1. 21:19

 

한국기행 781편 미리보기

 

또 걸어보길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걸어야 할 길로

손꼽히는 유럽의 산티아고길!

하지만 눈을 돌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곳곳에도 특별한 길들이 펼쳐져 있다.

길 위에서 만나는 깊은 정취와 빼어난 풍광,

그 속에 담긴 진한 삶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삶의 풍경과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오늘 또 걸어보길.

 

1부. 금강산에서 해파랑까지

– 12월 2일 (월) 밤 9시 35분

 

설악산 마지막 준봉이자

금강산의 첫 봉우리인 신선봉

그 아래 위치한 신선대.

 

신선들이 노닐었다고 할 만큼

빼어난 풍광 자랑하는

금강산 신선대로 탐험가 남영호 씨가 떠났다.

 

신선대는 설악산 해발 900m에 펼쳐진

울산바위를 가장 경이롭게 마주할 수 있는

SNS 인기 명소!

 

광활한 울산바위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과

컵라면 나눠 먹으니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다!

 

강원도의 산을 즐겼다면

이제 바다를 즐길 차례!

강원도 해파랑길 걸으며 찬 바람 맞으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한 그릇~

 

지역에 따라 물곰, 곰치라고도 불리는

미거지는 지금이 제철!

동해에서 막 잡힌 미거지로 끓인

물곰탕 한 그릇이면 온몸이 사르르~ 녹는단다.

 

눈과 입, 오감이 즐거운

강원도의 길을 따라

남영호 탐험가와 함께 떠나보자.

 

 

 

 

2부. 운문사 비밀의 숲

– 12월 3일 (화) 밤 9시 35분

 

경북 청도 호거산에 둘러싸인

천년고찰 운문사.

이곳에 1년에 한 차례만 개방이 되는

곳이 있으니 그 애틋한 주인공은

수령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MZ 스님들과 도량을 관리하는

도감 현밀 스님을 만났다.

 

스님들을 따라 운문사 안쪽으로 들어서면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된 곳

비밀의 숲이 있다는데~

 

고요히 흐르는 자연의 시간 속에서

나를 마주하는

스님들의 특별한 포행에 동행한다.

 

MZ 스님들답게

낙엽 밟는 소리에도 까르르~ 까르르~

감을 따기 위해 맨몸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은 물론

깜찍한 율동으로 춤 연습에까지 나서는데~

엄격, 근엄, 진지 ‘엄근진’의 상징이었던

종교에서 힙하고 재미있는 종교로

포교 방법을 바꾸고 있다는 운문사 스님들!

 

발길 닿는 곳마다 미소 띤 얼굴로 행복 전파하는

운문사 MZ 스님들과 운문사 비밀의 숲으로

포행 떠나보자.

 

 

 

3부. 죽방렴과 고구마

– 12월 4일 (수) 밤 9시 35분

 

사천에서 배로 단 10분,

육지에서 가까운 섬 신수도.

섬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섬 여행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남원 아재 앤디 씨가 떠났다.

 

고즈넉한 바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랜 세월 죽방렴으로 멸치를 잡아 온

신수도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생활 접고 아버지의 죽방렴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김동일 김은미 부부.

앤디 씨도 일손을 보탰다.

 

"바다 용왕님 고기 좀 많이 주세요.

앤디가 배고파요."

앤디의 간절한 바람에 이끌려 멸치로

즉석에서 차려진 멸치회와 멸치회무침 한 상!

갓 잡아야만 맛볼 수 있는

멸치회는 신수도의 별미!

 

신수도의 별미는 고구마로 이어진다.

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빼데기!

생고구마 껍질을 벗겨

빼덱 빼덱 말렸다 해 빼데기로 불렸다는데~

힘겨웠던 시절 삶의 터전이 되어준

고구마밭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만났다.

지친 삶을 위로하듯 함께 일하고 노래하면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남원 아재 앤디 씨와 함께 따뜻한 인심 넘치는

아름다운 섬, 신수도 한 바퀴를 돌아보자.

 

 

 

 

4부. 보물 찾아왔습니다

– 12월 5일 (목) 밤 9시 35분

 

하늘에서 보면 화살이 꽂힌

활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보령 ‘삽시도’

삽시도가 품고 있는 세 가지 보물을 찾아

여행작가 박성호 씨가 나섰다.

 

삽시도 바다를 눈에 담고

소나무 숲 향기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삽시도 둘레길.

 

둘레길을 걷다 보면

삽시도의 보물을 만날 수 있게 된다는데~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보물은

섬 안의 섬 면삽지.

 

밀물 때는 섬이었다가

썰물 때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썰물 때만 나타나는 또 하나의 보물이 있으니~

바로 밀물 때는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 깨끗한 샘물을 뿜어낸다는

신비의 샘 물망터가 그 주인공!

 

물망터 샘물로 목을 축였다면

이제 황금 곰솔을 만날 시간!

삽시도에 딱 한 그루만 있다는 황금 곰솔은

‘황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출과 일몰 때 더 황금빛을 띤다는데~

 

보물찾기 여정은 바다로 이어진다.

제철 맞은 문어잡이 배에 오르는 박성호 씨!

싱싱한 자태 뽐내는 바다의 보물,

문어 한 마리에

선장도 박성호 씨도 함박웃음!

 

새로운 길에서 만나는 청춘의 기록,

여행작가 박성호 씨와 함께 떠나는

삽시도 보물찾기! 그 여정이 시작된다.

 

 

 

5부. 우당탕탕 영촌마을

– 12월 6일 (금) 밤 9시 35분

 

전남 영광의 작은 집성촌 마을, 영촌마을.

가족처럼 돈독하다는 영촌마을의 중심에

젊은 이장 부부 홍경희, 정정기 씨가 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달려가는 마을의 해결사!

 

이들이 심혈을 기울인 첫 번째 축제가 열린단다.

이름하여 ‘갈쿠나무 축제’.

‘갈쿠나무’는 가을에 떨어진 솔잎이나 낙엽을

갈퀴로 긁어 모은 걸 말하는데

마을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나무란다.

갈쿠나무 모아 군불 때고,

장터에 내다 팔았던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를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마을 축제를 준비했다는데~

 

첫 축제를 앞둔 영촌마을은

그야말로 우당탕탕 시끄럽다.

마을 남자들은 새우 잡고,

여자들은 떡 빚으며

마을 사람들 함께

손발을 맞추며 준비에 나서는데~

 

과연 ‘갈쿠나무 축제’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

갈쿠나무와 함께 펼쳐지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가득한

영촌마을로 떠나보자.

 

기획: 정경란

촬영: 진용만

구성: 김유정

연출: 손석범

 

((주) 프로덕션 미디어길)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일(월) 12월 3일

12월 4일 12월 5일 12월 06일(금) 밤 9시 35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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