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136회 미리보기 


첫번째 이야기

- 양식장 위협하는 해루질! 어촌마을은 지금 전쟁 중

스토리 헌터: 이건수 교수

 

■ 한밤중에도 어민들이 잠들지 못하는 까닭은?

 충청남도 태안, 안면도의 한 해변. 이곳에는

 바다와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어민들이 있다. 

바다가 주는 만큼 받으며, 넉넉하진 않지만 

생계를 꾸려온 어민들. 이들에게 바다란 

그야말로 삶의 터전이다. 그런데 ‘편안하게 

잘 잔다.’는 뜻의 안면도의 이름과는 다르게, 요즘

 어민들은 밤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다고 한다. 

그들이 잠들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불빛, ‘해루질’을 즐기는

 관광객들 때문이다. ‘해루질’이란 물이 빠진 밤의

 갯벌에서 불빛을 밝혀 다가오는 물고기를 잡는

 행위로 최근 유명해진 체험이다. 안면도의 경우

 방송을 통해 ‘해루질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체험

 관광객이 급속도로 늘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해루질 체험객들이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양식장을 침범해 소라, 해삼 등 어민들이 

키우는 품종들을 가져가고 있다.





■ 해루질 체험을 둘러싼 마을 주민 간의 갈등과 위험

 해루질 관광이 늘어나면서 관광객들뿐만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분쟁이 오가고 

있다. 해루질 펜션 주인들과 어민들의 싸움이 

발생하게 된 것. 어민들은 펜션 측에서 손님들을

 공용 해변이 아닌 양식장으로 안내하고, 

양식장에서 잡은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무분별한 해루질 체험은

 관광객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 해루질 

명소로 유명한 한 해변은 지역 특성상 매년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구역이었다. 지난 10월부터 

저녁 8시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가 제한되었지만, 

관광객들들에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해루질 체험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 <제보자들>에서

 모색해 본다.





두 번째 이야기


-원금 1억 원이 6개월 만에 0원! 

악몽이 된 파생금융상품

스토리 헌터 : 이승태 변호사


■ 620여명의 가입자를 울린 한 가입상품의 비밀


 전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한 시중은행. 이자가 

높은 안전한 상품이라며 안심시키는 은행직원의

 말에 고객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금융 상품

 가입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입 후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약 -60% 이상 손실이 났다는

 은행직원의 말은 믿기 힘든 현실이었다. 

가입자들이 믿고 맡긴 한 시중은행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은 없다?


 상품 가입 당시 은행직원들은 “이 상품은 독일

 국채다.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은 없다.” 

라며 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초고위험 상품을 팔았다고 주장하는

 가입자들. 81점 이상이 나와야 가입할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 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성향

 분석표’에는 ‘15111‘이라는 항목으로 95점의 

점수를 받았다는 가입자들. 은행직원의 임의 

표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었다. 퇴직금과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30년 동안 꼬박 모아온 

돈마저 전부 잃게 된 가입자들. 뿐만 아니라

 89세 고령자에게 까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가입권유! 과연 가입자들을 울린 이 상품의 

정체는 무엇일까?


■ 원금 손실 100%에 달하는

 초고위험 상품 DLF의 비밀


 자세히 살펴보니 가입자들의 상품은 독일 

국채에 투자하는 파생결합펀드(DLF)였다. 

복잡한 조건에 따라 고정적인 이자를 제공하지만

 원금의 전액을 잃을 수 있다는 파생결합상품. 

더욱 놀라운 것은 11월 30일까지 만기일이 

다가온다는 것. 이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보자들>에서 DLF의 위험성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방송일시 : 2019. 10. 3 (木) 저녁 8시 55분


제작사 : 해오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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