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미리보기

 

느리게 걷고 싶은 영월, 평창

 

흐르는 강물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와 사람들. 영월

 

오대산이 주는 선물과 마음에

꽃을 피우는 고향, 봉평을 만나는 시간. 평창

영월군에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영월이 가진 역사부터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스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만납니다

 

강물따라 전해지는 역사부터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까지.

영월 군민에게 강은 어떤 의미일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백(兩白)의 기운을 가진 영월.

김삿갓의 발길이 머물던 김삿갓면에서 만난

4억 년의 세월이 빚은 고씨동굴

그리고 영월에 부는 새바람의 주역,

농촌 유학생들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월로 떠나본다.

 

평창군 오대산에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의 성지, 월정사부터

오대산의 각종 나물과

산양삼을 캐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아낌없이 주는 산, 오대산을 만나러 가본다.

 

이효석 작가의 고향, 평창군 봉평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봉평 오일장의 상인들부터

30년 넘게 허브 농원을 운영하는 부부까지.

이제는 봉평이 ‘고향’이 된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1부. 영월, 흐르는 강물처럼

– 5월 20일 (월) 저녁 7시 20분

 

영월에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를 흐르는 강줄기.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이 되고,

서강과 동강이 만나 남한강까지 이어진다.

 

영월의 강줄기를 따라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강을 휘감아 도는 영월의 한반도 지형.

대한민국을 쏙 빼닮은 한반도 지형은

자연환경이 만들어 낸 장관이다.

그곳에는 매일 뗏목의 노를 저으며

서강의 역사를 들려주는 사공들이 있다.

베테랑 사공이 들려주는

영월의 오랜 이야기부터 재미난 체험까지,

한반도 지형에서 뗏목 체험을 해본다.

 

조선의 ‘비운의 군주’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

단종이 묻힌 영월 장릉까지.

영월 군민에게 조선을 다스린 왕,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단종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본다.

 

동강이 주는 다양한 먹거리!

맑고 깨끗한 동강에서 잡히는

다슬기와 송어 맛은 일품이라고.

3대째 다슬기 식당을 운영 중인 가족을 만나

동강 다슬기의 깊은 맛에 대해 알아본다.

또, 송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부부를 만나

송어와 철갑상어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추억 속에 있는 동강과의

소중한 기억을 소환해 본다.

 

 

 

 

2부. 영월, 김삿갓의 발길이 머문 마을

– 5월 21일 (화) 저녁 7시 20분

 

김삿갓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야기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 김삿갓이 머물렀던 곳.

바로 영월의 김삿갓면이다.

‘현대판 김삿갓’인 해설사 최상락 씨는 영월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백의 기운이 있는

유일한 곳이라 전한다.

김삿갓의 생가부터 묘, 계곡까지,

그 흔적을 최상락 해설사를 함께 가 본다.

 

영월에는 다양한 역사가 있다

4억 년 전부터 생성된 석회암 동굴,

‘고씨 동굴’은 신비한 풍광을 선물하는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적들의 공격을 피하고자

‘고씨’ 일가가 이곳으로 숨었다는 동굴.

그 이후로 그들의 성을 따

고씨 동굴로 부르기 시작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고드름 모양의 암석 ‘종유석’부터

죽순처럼 위로 자라는 ‘석순’까지

다양한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영월이다.

 

영월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타지에서 영월로 가족과 함께

‘농촌 유학’을 온 초등학생 아이들.

 

직접 감자를 심고 화전을 만들어 먹으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워간다.

바쁜 일상 속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던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영월의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선물 같은 시간이다.

자연을 놀이터 삼아 살아가는

해민·해온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3부. 평창, 오대산의 보물

– 5월 22일 (수) 저녁 7시 20분

 

오대산이 평창 사람들에게 준 선물

 

강원도 평창군에는 오대산의 정기가 흐른다.

명산으로 꼽힌 오대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하던 이른바 ‘불교의 성지’다.

어떻게 오대산이 불교의 성지가 되었을까?

 

오대산의 정기를 받아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월정사를 찾아 그 역사를 알아본다.

 

신라 시대 당시, 문수보살 친견을 위해

당나라로 떠났던 자장율사.

그곳에서 중국의 ‘우타이산’과

이름이 같은 ‘오대산’에 1만의 문수보살이

머물러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오대산에 월정사를

창건하며 불교의 성지가 된다.

 

오대산 자락 인근에 3대째 식당을 운영하는

이성준 사장님 부부는 오대산에서

나물을 직접 캐고 있다.

오대산의 싱싱한 산채 나물을 요리하는

이성준 사장님의 손길은

바쁘지 않은 날이 없다.

 

여기, 오대산을 캐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산양삼과 산나물을 수확하는

청년 독림가 성근 씨가 그 주인공이다.

5대째 땅을 이어받아 그곳에서

삼을 캐는 성근 씨는 원예학과 조경학을

전공한 뒤 다시 귀촌했다고 하는데.

부모님의 반대에도 오대산으로 돌아온

성근 씨와 산양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4부. 봉평, 마음에 꽃을 피우는 고향

– 5월 23일 (목) 저녁 7시 20분

 

모두의 고향이 되는 곳, 봉평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에 가다!

 

이효석 선생님은

유년기 시절 봉평에서 서당을 다니며

장날이 되면 장터로 모인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하는데.

이효석의 선생님의 생가터부터 비석이 있는

이효석 공원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봉평장은 그 역사가 400년이 넘었다.

매월 끝자리 2, 7일에 열리는 봉평 오일장에서

올챙이국수와 메밀전을 판매하는

상인 부부를 만난다.

무려 4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봉평장에서 음식을 판매한 고화자 사장님.

 

장이 열리는 날에는 부부가 새벽부터 일어나

직접 농사지은 통옥수수를 삶아

올챙이국수 면을 만든다.

묘목부터 메밀 베개, 땅콩까지 없는 게 없는

봉평 오일장.

 

봉평 오일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본다.

 

봉평 오일장 인근의 흥정천을 따라 가면

여름이면 인기 만점 피서지라는

흥정 계곡이 나타난다.

 

흥정 계곡 옆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 테마 농원!

봉평에 정착해 직접 땅을 일궈

농원을 조성한 이호순, 이두이 부부.

두 부부는 대학에서 만나 ‘50대가 되면

자연 속에서 살자’고 약속했다는데.

1993년, 봉평에 온 순간부터

가족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지금은 가족 모두가 함께해 3만 평 넘는

큰 농원에 열두 가지의 테마 정원을 마련해

다양한 식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제는 제2의 고향인 봉평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허브 농원 가족을 만난다.

 

방송일시: 2024년 5월 20일(월) 5월 21일

5월 22일 5월 23일 저녁 7시 2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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